【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시는 조경수목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잎이 마르고 수세가 약해져 수목이 고사되는 등 조경수목의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 대책을 수립하고 조경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특별 대책에 앞서 지난 6월부터 가로수, 공원, 녹지 등 조경수목의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가뭄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구간별 물주기 작업에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원일로·평원로 등 띠녹지 유지관리구간의 물주기 작업 횟수를 늘리고, 공원·녹지 109개소(27만8천㎡)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새벽 4시부터 오전까지 집중적으로 물주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수 전담차량 및 인력을 배치하고 토양보습 향상을 위한 토양개량제 살포(2천 포대), 물주머니 설치(5천 개), 대형꽃밭 스프링클러 설치, 점적관수 호스 설치, 내집앞 나무 물주기 운동 등 맞춤형 관수 시스템을 적용해 가뭄 피해 최소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광수 공원녹지과장은 “극심해 지는 고온 건조한 날씨에 대응하고자 앞으로 자동 관수 시스템 개발, 급양급수관 설치 등 향상된 대응책을 마련하여 걷고 싶은 푸른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수 작업에 따른 차량통행·보행 등 불편 사항에 대하여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함께, 물주기 작업에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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