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재)원주문화재단이 8월 28일(화) ~ 9월 7일(금)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김경상 사진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김경상 사진작가는 지난 40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대한 사랑, 인류애를 실천한 성인들, 한국인의 정신적 뿌리를 찾는 등의 인류의 정신가치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경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다’ 기획전시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상 사진작가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직접 방문해 기록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사진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총 7곳의 사찰을 기록한 작품도 같이 전시된다.

약 백여점의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현재 방영되는 공중파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극중 등장하는 작품인 ‘경주유적지구 흥덕왕릉 소나무숲’, ‘담양 대나무숲’, ‘해운대’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작품을 원주시민께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인류가 남겨왔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은 8월 28일 오후2시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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