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예비비 26억원(농산분야 13억, 축산물분야 13억)을 긴급 지원한다.
강원도는 8월 상순까지 폭염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 및 가뭄대책을 위한 도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여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작물은 생육저하, 시들음․고사 방지를 위해 스프링클러, 송수호스, 양수기, 점적관수시설, 관정 등을 농가에 긴급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는 축종과 사육규모, 축사여건 등을 감안해 환풍기, 우레탄, 냉방시설 등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지원과 피해예방을 위한 가축 영양제도 함께 지원한다.
강원도는 긴급지원과 함께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기술원 및 각 시군,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기술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인들에 대해「폭염 시 농업인 행동요령」과「가축 및 축사관리요령」등을 철저히 이행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