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발생 등 유사시 동물위생시험소에 편성된 가축 진료반(17개반 34명)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994년 이후 24년만에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면서, 양축농가에 대한 사양관리 지도 및 질병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병성 감정을 실시하여 가축질병 예방 및 방역관리 등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상재(常在)질병인 아까바네병, 돼지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전염병에 대한 혈청검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에서 유사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해당 시군과 협력하여 모기 등 해충 구제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축산농가에서 가축의 상태 및 분변 등을 수시로 관찰하여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축사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특히 열사병 예방을 위해 그늘막 및 환풍기 설치로 축사 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등 혹서기 사양관리 철저로 가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과 가축 질병이 의심되거나 원인 미상의 가축폐사가 발생할 경우, 관할 동물위생시험소나 시군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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