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서울대학교 의대·간호대 의료봉사동아리(CaSA)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보다 나은 진료여건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대 출신 교수들을 주축으로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약사, 의대·간호대 학생 등 총 100명이 참여하며, 내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10개 진료과목을 비롯하여 물리치료, X-선검사, 임상검사 등도 함께 운영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2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고성군 종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일부 마을의 경우 무료 이동차량을 운행한다.

또한, 진료 시작 하루 전인 19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집집마다 방문하여 기본 검진을 진행하고, 건강 상담 및 일상생활에 유용한 찜질방법을 알려주고 준비한 가정상비약도 나누어 준다.

군 관계자는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봉사자들이 진료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