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병무청은 18일 홍천에 있는 강원인력개발원을 방문하여 기술훈련중인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개최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청장 노관석)은 18일 홍천에 있는 강원인력개발원을 방문하여 기술훈련중인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해당기술 훈련과 연관된 분야의 기술 특기병 제도에 대해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식 병역설계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 맞춤특기병은 입영 전 고용노동부 주관의 기술훈련을 수료하고 관련분야 기술병으로 군 복무하여 경력을 쌓은 뒤 전역 후에는 취업 등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받는 현역병 모집의 한 분야로서, 병무청이 고용노동부 및 군과 협업을 통해 201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전국병무청의 현역입영대상자 중 5,199명이 지원하여 입영전 기술훈련 등을 받고 있는 인원은 2,337명, 군복무 중인 인원은 2,031명, 전역자는 831명이다. 전역자 중 취업자는 439명으로 52.8%를 차지했다.

강원병무청에서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현역입영대상자 중 적격자를 선발, 기술훈련과 입영 및 전역 후 취업 진로 지도 등 유관기관 취업 네트워크를 통해 일자리와 병역이행 맞춤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초부터 강원도청 일자리과, 강원지방중소벤청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 및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순회하며 전역자 취업지원체계에 대하여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모델을 개발하여 관계기관과 협약체결을 통해 좀더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강원병무청에서 관할하고 있는 올해 전역자 및 전역예정자는 16명으로 이들에게 정부 및 강원도의 청년 취업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의 기술인력 육성 인프라 구축과 연계 취업맞춤특기병 홍보 전략으로 관내 직업 전문학교 등을 방문하여 직업위탁생 등 기술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강원지방병무청과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입영격려 프로젝트 청춘소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취업맞춤특기병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노관석 강원지방병무청장은 “청년취업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이 군생활과 미래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적극 홍보함은 물론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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