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군이 농촌 복지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민선7기 최승준 정선군수의 공약사항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다.

정선군은 마을공동급식 지원을 위해 올해 식품위생 및 영양교육 등 요리 전문가를 섭외해 건강지킴이 요리사를 양성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봄철과 가을철의 농번기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40일 범위 내에서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28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의 효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동급식 대상 마을은 마을회관 등에 취사시설과 20명 이상 급식 가능한 곳으로 우선 7개 마을을 선정해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농촌지역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농번기 가사와 농사일을 함께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중식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업인 건강증진과 농업인들의 소통과 대화를 통한 마을공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농번기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농사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