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영농 지원을 확대하며 농가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관내 1,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계 임대는 물론 매년 상반기 마을별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군은 479대의 농업기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임대 농가에서의 사용 실적은 매년 평균 3,200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임대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인제군은 올 7월 8천만원을 들여 잡곡 콤바인 1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현재 벼 수확 콤바인 8대와 잡곡 콤바인 2대를 보유하고 있으나 율무, 수수, 기장 등 잡곡류에 대한 콤바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임대장비 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5톤 특수차량 2대와 9명의 전문 인력이 상시 임대 및 순회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마다 강원도 미래농업교육원과 합동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장비 조작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32개 마을을 방문해 관내 농업인 420명을 대상으로 440대에 달하는 농업기계에 대한 부속교체 등 순회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쌀 값 하락과 영농비 상승으로 벼 수확량이 감소하고 밭작물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잡곡 콤바인 1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내 농가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