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횡성군의 아동수당 사전신청률이 접수 한 달 만에 67%를 넘어섰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신청을 접수한 결과, 7월 16일 기준 대상 아동 1,321명 중 827명이 신청해 사전신청률이 67%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9월 첫 시행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소득 하위 90% 이하 가구로, 소득인정액이 아동 1인 포함 3인 가구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가구 1,702만원인 가구다.

수급대상의 아동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모바일앱으로도 가능하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사전 신청자와 동일하게 9월분부터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출생아는 출생 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출생일이 포함된 달까지 소급해서 지급받을 수 있다.

횡성군은 신청률 제고를 위해 대상가구에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지속적으로 미신청가구를 파악해 유선전화 등으로 안내하는 등 9월까지 전체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상가구가 빠짐없이 아동수당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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