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15일 딴산유원지, 시외버스터미널 등 행락객들이 모이는 시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들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 중이다.

화천군은 지난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를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 기간을 포함한 7월15일부터 8월18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화천군은 이미 각 위험지역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경고 표지판과 부표 설치 및 정비를 마쳤다.

특히 딴산유원지, 용담계곡 등 과거 사망사고 발생지역 4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16곳은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관리지역으로 정해 순찰과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위험구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전문 안전관리 요원도 고정 배치했으며,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자치행정과장을 중심으로 한 물놀이 안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행락객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에도 군청 안전재난담당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군청 뿐 아니라 경찰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올해도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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