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인구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인구감소와 노령사회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결혼·출산·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관내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고성군 인구는 30,029명 이며 이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4.31%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출생아는 132명으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출산기피 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이번 인구교육을 기획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 및 인구감소 대응 교육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당면한 인구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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