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기상청에서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원주시, 강릉시 등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강원도는 각 시군에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운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영농․건설 작업장의 온열질환 예방 지도 등 폭염피해 예방과 홍보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폭염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논․밭․비닐하우스 및 건설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 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그늘로 옮겨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제공해야 한다.

강원도 박근영 재난안전실장은“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뿐 아니라 축사, 양식장 등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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