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는 피서객과 시민이 밀집되는 여름해수욕장에 성범죄 예방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한다. 대상지는 경포, 주문진, 연곡, 정동진, 옥계, 사천진, 사근진, 강문, 송정, 안목 등 10개 해수욕장이다.
강릉시는 자칫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홍보문구 대신 ‘올 여름 쿨하게 놀자’는 슬로건을 선정했다. 슬로건은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자는 뜻과 여름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쿨한 사람이 되자는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현수막 글씨는 캘리그라피 작가의 작품으로 타 기관 범죄예방 홍보 현수막과 차별화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향후 해변 입구 등에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