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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치명적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예방하자
편집국 kwnew1088@hanmail.net | 승인 2018.07.11 13:04
장 예 성
삼척경찰서 하장파출소 경장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에서 75세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우리사회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65세 이상 교통사고는 2012년 1만5190건에서 2016년 2만4429건으로 923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해자가 65세 이상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3.1%로 전체평균 1.94%보다 높게 나타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령운전자는 비고령운전자에 비해 감각기능 저하로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이 둔해져 상황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고령 운전자 돌발상황 반응 시간은 1.4초로 비고령운전자의 0.7초보다 2배 느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중앙선침범 사고나 신호위반 사고, 교차로 사고가 잦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사고 및 판단능력, 운동능력 저하 등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 경찰에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버마크를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고 있으며 노인가구와 경로당 등에 경찰관이 직접 진출하여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주기 단축, 노인성 질환자 면허관리 강화, 사업용 고령운전자 정밀운전능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고 최근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제도를 시행하여 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운전자도 스스로 안전운전수칙을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장거리나 야간 운전 시 서행운전을 해야 하며, 피로감을 느낀다면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보고 운전할 때 돌발상황에 대한 반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목적지와 운전경로를 파악해두는 등 자발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고령운전자를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무작정 고령운전자를 기피하여 세대갈등을 심화시키고 고령운전자를 교통사각지대로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가 서로 양보·배려·소통하여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선진적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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