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 해 인제군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인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에서는 2017년 2월 초에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인제장터’를 개장해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1억2,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7월에는 동서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 상에 농특산물 판매장인‘로컬푸드 행복장터’2개소를 개장하여 현재까지 27억5,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도 인제군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의 개발 및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린천휴게소 판매장 운영으로 구축된 유통체계를 활용하여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대도시 로컬푸드 직판장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인제장터 및 내린천휴게소 판매장에는 청정 인제군 농・특산물의 연중 판매 확대를 위해 봄철에 고로쇠 수액과 산채를 시작으로 6월에는 블루베리, 7월에는 찰옥수수와 감자, 8월은 씨 없는 포도와 메론, 수박, 9월에는 오미자, 10월부터는 사과와 더덕, 마, 겨울철에는 황태를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등 제철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통해 어려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북면 원통리 농공단지 내에 조성 중인‘인제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연내에 준공하여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선별, 소포장하여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마케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유통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수도권 지역에‘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 및 확대 할 계획이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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