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쾌적하고 안전한 캠핑시설 확충하고, 친환경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등록 야영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새로운 여가문화로 증가하는 야영 수요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장 환경 조성과 야영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제공으로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지역 내 등록 야영장 6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말 공모한 ‘야영장 시설 개보수 및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등록 야영장 4개소를 대상으로 7,400만원(국비 3,700만원, 군비 2,220만원, 자부담 1,48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하천과 야영장 경계시설 설치, 우천 시 하천 범람에 대비한 안전계단 및 축대 설치, 경사로 안전펜스 설치, 대피 방송장비 및 재난 대비 야외 전기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말 강원도가 추진하는 ‘2018년 캠핑장 운영 개선 및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5,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도비 1,590만원, 군비 1,590만원, 자부담 2,120만원), 야영장 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펜스 설치, CCTV 및 보안등 보수, 전기시설 및 화장실 개보수 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여름 성수기전에 야영장 안전 및 위생사업을 마무리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등 자연과 인접해 있는 야영장에 대해 집중호우 및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한 안전 및 위생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야영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테마 체험형 프로그램도 발굴‧운영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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