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화천군이 농경지 밀집지역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화천군은 지난달부터 6월 준공을 목표로 화천읍 상2리, 하남면 논미1리, 상서면 구운리와 봉오3리 등 4개 지역에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를 진행 중이다.

최근 들어 폐비닐과 비료포대, 각종 폐영농자재 등이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3년 간 화천에서 수거된 영농 폐비닐 총량(보상 장려금 기준)은 약 1,000톤을 넘는다.

이 때문에 화천군은 매년 농촌 폐비닐 수거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등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농촌폐비닐 전담반을 운영해 현장에서 수거활동을 펼친다.

화천군 관계자는 “공동집하장이 설치되면, 농촌의 경관 개선과 환경오염 예방, 폐기물 처리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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