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인제군이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상황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한다.
인제군은 올 연말까지 국비와 군비 등 총1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제읍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한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반영, 군은 관계기관 전문가 및 민간인을 포함한 7인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인제읍행정복지센터 옥상을 최적의 장소로 선정하였다.
금년 내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부터 측정된 자료를 인제군 홈페이지와 주요 전광판, 스마트폰 어플 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측정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오염 측정망이 설치되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되어 대기 오염도의 신뢰성을 높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 예・경보제 시스템 구축으로 야외활동 가능 여부 등의 정보 제공으로 어린이 및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인제는 그 동안 춘천 등 인근 지역의 대기정보를 활용해왔다.”며 “이번 대기오염측정망 구축을 통해 정확한 정보전달과체계적인 대기오염원을 관리해 지역주민들이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