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동해검역소는 5월 17일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신종감염병(AI) 의심환자 발생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국립동해검역소(소장 정성훈)는 5월 17일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신종감염병(AI) 의심환자 발생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및 기후변화 등으로 국가 간 감염병 확산가능성 증대에 따라 신종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립동해검역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세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동해출장소, 동해시보건소, DBS크루즈 등 9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내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가상의 상황에서 훈련참가자가 실제 대응상황을 재현하는 현장형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외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검역관의 안정적인 대처 능력을 배양하고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한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국립동해검역소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하여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문제점들을 점검 및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해외 신종감염병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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