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6세 이상 13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자녀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주말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고,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셋째 주 토요일 자녀돌봄 프로그램 ‘오늘 뭐 하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대상은 관내 6세 이상, 13세 이하 아동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보드게임, 음식 만들기, 유아‧아동체육 등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다문화가정에 한정해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수혜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는 일반가정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어서 보편적인 사회적 돌봄 서비스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양양지역의 경우 농‧어업과 관광업에 종사하는 가구가 많아 주말에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가정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문화, 행복한 가정, 즐거운 동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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