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발맞춰 도민이 중심인, 행복강원도 실현을 위한 “강원도 혁신 실행계획”을 확정․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도 혁신 실행계획은 도민과 도 및 시군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여 강원도 실정에 맞는 혁신 실행계획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절차를 거쳐 참여자들의 의견을 최종 반영하여 수립했다.

강원도 혁신 실행계획은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 가치 구현, 참여와 협력으로 도민이 주인되는 강원도,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강원도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7대 핵심과제에 따른 50개의 중점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3대 핵심전략의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일자리, 안전,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사‧조직‧성과평가 체계를 도민 삶의 관점에서 구축해 나간다.

특히,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청년창업 육성 지원 프로젝트, 장애인 콜택시 시‧군간 운행확대 사업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사회적 가치 구현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 참여와 협력으로 도민이 주인되는 강원도를 위해 도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구성 등을 통해 예산 등 핵심 정책과정에 도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강화 하고, 기관․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협업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우수사례로 확산 보급한다.

셋째,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신뢰받는 강원도를 위해 공직사회 부정부패, 사익추구 행위 등을 엄정 처벌하고,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정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더불어, 우리집 전기저금통,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한 장애인 편의지도 서비스, CCTV 영상기반 재난‧위기 통합지원 체계 마련, 민관이 함께하는 대관령면 신바람 프로젝트,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등 5개 사업을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여 선도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특히, 우리집 전기저금통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 과제로 선정되어 공무원, 전문가, 정책수요자인 주민이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 니즈를 충족하는 전기저금통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한 장애인 편의지도 서비스는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장애인을 위해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평창 등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시행하였으며, 2019년까지 평창 올림픽‧패럴림픽대회 레거시인 장애인 편의정보 제공 성과를 도 전역으로 확산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계기 마련과 사회통합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강원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혁신이 될 수 있도록 혁신과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공무원의 능동적인 혁신 참여를 위한 교육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연말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강원도 혁신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홍보하여 혁신 추진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공무원의 자발적인 혁신이 강원도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강원도 혁신 실행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별‧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무원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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