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림과학원구원은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분홍빛 봄꽃의 향연, 철쭉 분재 전시회’를 강원도산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산림과학원구원(원장 이준희)은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분홍빛 봄꽃의 향연, 철쭉 분재 전시회’를 강원도산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는 철쭉의 다양한 품종을 소개하고 철쭉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한 그루에서 색과 모양이 다른 꽃이 피는 진귀한 철쭉 분재 등, 춘천철쭉분재원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연출된 희귀고목 철쭉 작품 100 여 점을 전시한다

고고한 자태를 풍기는 철쭉꽃은 5월에 연두색 어린잎과 함께 가지 끝에 연분홍 꽃이 피면서 잎과 꽃 색의 어울림이 은은하고 따뜻해, 영락없는 5월의 대표적인 봄꽃으로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기쁨’처럼 관람객에게 사랑받고 즐거움을 주는 꽃이다.

또한, 철쭉전시회 개막일인 5월19일(금)에는 다양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오전 11시에는 박물관 앞마당에서 클래식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2시에는 춘천 권역 통기타 동호회 16개 팀이 참여하는 ‘아이러브 기타 숲속 음악회’를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진행한다. 분홍 꽃길 사이로 공연을 즐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상의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준희 원장은 “ 이번 철쭉 전시회를 통해, 봄의 향취와 철쭉의 탐스러움을 만끽하고 흥겨운 클래식, 통기타 공연도 감상하면서 강원도립화목원과 산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자연과 문화가 주는 ‘감(感), 흥(興), 휴(休)’ 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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