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세계인의 날(매년 5월 20일)을 기념하여 5월 18일 오후 1시부터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다문화 가족 및 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제11주년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1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센터장 김효종)’가 주관하며 신한은행 강원본부에서 기념품을 후원한다.

1부 행사는 춘천시 거주 필리핀 다문화 전통공연팀 ‘사랑’의 공연과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유공자에 대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1명)과 강원도지사 표창(6명)이 수여되며,

2부 행사는 시군별 연합팀 대항 운동회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제11주년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을 통해 도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이 조성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이주민들이 강원도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에는 2016년 현재 2만 8천여 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총인구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1.9%로 2015년 대비 4.46%가 증가했으며,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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