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경부터 생산물이 출하되는 ‘갯시금치(번행초)'는 경매유통 및 직거래 판매로 상인과 소비자의 호응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신소득 작목 발굴 및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부존자원 유전자 수집과 시험재배를 목적으로 다양한 식물 시험포장(1.5ha)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갯시금치(번행초)’를 3년 동안 시험재배해 재배기술 적립 및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했고, 올해 1개 농가에 실증시험재배(330㎡)를 추진했다.

현재 정식 초기로 5월 하순경부터 생산물이 출하되기 시작하며 경매유통 및 직거래 판매로 상인과 소비자의 호응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갯시금치의 본초명은 ‘번행초’이다. 남부지역 해안가에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로 예전부터 염증, 해독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나물 및 차로 많이 이용했다. 또 다른 이름으로 갯상추, 뉴질랜드 시금치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다양한 식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많은 작목이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농가와 소비자의 평가가 좋을 경우 우량종묘 대량공급 및 생산기반 확대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