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원주시민과 함께 해 온 지역 대표 문화축제, 『2018 제20회 원주 한지문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오는 5월 3일(목)부터 5월 6일(일)까지 원주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원주한지, 세계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20년을 다양하게 조명하는 ‘개막식 특별행사’, 역대 한지패션쇼 의상을 만나볼 수 있는 ‘한지패션쇼’, 한지 문화제의 역사와 기록이 한 자리에 담긴 ‘한지문화 제20년 아카이브展’ 및 ‘20년 백서 발간’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20회 원주 한지문화제

또한, 시선을 해외로 넓혀 축제 기간 동안 ‘동-서 페이퍼로드 ; 종이로 나누는 세계의 문화’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세계의 종이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한지개발원의 오랜 협력 기관인 프랑스 리샤르드바(Richard de bas) 종이박물관(2005년 교류협약), 일본 미노(Mino) 화지박물관(2008년 교류협약), 이탈리아 파브리아노(Fabriano) 종이박물관(2010년 교류협약)의 협력으로 ‘세계의 종이’의 상설전시오픈, 국제 컨퍼런스 및 각 기관의 장인이 직접 진행하는 종이제작 체험의 장 ‘국제교류 종이마당’등도 펼쳐진다.

놀이와 장터, 그리고 체험전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야외 공연장 전체를 한지로 꾸몄다.

닥섬유 풀장, 한지볼링대회 등이 준비된 ‘와글와글 종이놀이터’, 한지 공예품 장터, 놀이문화장터 및 지역 특산물 장터 등이 조성된다.

‘세종, 인재를 뽑다’, ‘한지 박 터트리기’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체험행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이창복 위원장은 “시민의 힘으로 시작된 원주 한지문화제의 이번 20주년 행사를 통해 원주한지의 고유한 가치가 새롭게 조망됨은 물론 생활 속에서 한지가 더욱 다각도로 활용되고 친근해 질 수 있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한지문화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축제, 원주를 찾는 모든 분들의 즐거운 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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