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정선군은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획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찰서, 소방서, 정선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 및 정선군의용소방대연합회 등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8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훈련 기간 동안 실시되는 실행 기반 현장훈련 및 위기관리 매뉴얼 숙달훈련의 가상 시나리오 검토 및 역할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8월 18일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에서 실시되는 현장훈련을 대비하여 대형화재 및 그에 따른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와 신속한 대피, 초동진화 및 고립된 인원에 대한 구조, 환자 대피 등 단계별 상황부여에 대한 정선병원 자위소방대의 역할과 재난현장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은 군청 및 유관기관·단체 등 11개 기관 200여명과 고가굴절차, 진화차, 드론,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등 30여대의 장비 및 기기가 동원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119어린이소방대 및 어린이집 원생 80여명을 초청,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최종수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기획회의를 통하여 각 훈련상황별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을 통해 완벽한 재난대비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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