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갑천면 망향의 동산에서 관광객 증가 및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6월 말까지 약 2달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시범 운영된다.

올해 들어 서울․경기지역에서 횡성호수길 5구간을 연계한 관광 상품이 호응을 얻으면서 망향의 동산을 찾는 서울․경기지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한달간 약 8,000명 이상이 망향의 동산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구방1리 마을회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2달간 직거래장터를 시범운영 하기로 했다.

갑천면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평일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판매 장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주 판매 품목은 갑천면에 직접 생산된 농특산물로 구방한과, 두릅, 더덕, 버섯, 건나물 등이다.

신구선 갑천면장은 “횡성군에서는 망향의 동산과 횡성호수길 5구간을 횡성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체계적인 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지역 농업경제와 연계한 이번 직거래장터 시범운영은 청정지역 갑천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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