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약사 재정비사업 8구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조기 준공된다.

춘천시는 올해 남은 사업비 전액을 확보, 연말까지 마을 소방도로 개설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효자1동 약사천 상류 예전 별당막국수 뒤편 언덕 위오래된 주택가의 위험 사면을 정비하고 오밀조밀한 골목길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도로로 개설하는 것이다.

당초 도시개발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원주민 정주권 보호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환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는 방식이다.

춘천시는 32억5천만원을 들여 2016년부터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큰 길에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안길 도로 7개 노선(638.5m)을 새로 개설하고 주차장(300여㎡)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마을 안길은 폭 4~ 8m 넓이로 개설된다.

5개 노선은 현재 공사 중이고 2개 노선은 보상이 마무리 단계로 5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당초 준공년도는 2020년까지나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춘천시는 신설도로가 개설되면 주택 신축이 활성화돼 마을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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