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민재석)은 봄철 산나물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지역농가와 손잡고 농가소득증대와 판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산나물은 양구 곰취가 3월말부터 선보이기 시작하여 인제·평창·태백 지역에서 4월 초·중반에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고원지대 산나물은 출하시기가 다소 늦은 편이나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쌉쌀한 맛과 향이 짙은 것이 특징이며, 정선 곤드레 나물은 부드럽고 순하여 보릿고개 시절 밥처럼 여겨졌다. 명이나물은 쌈으로 잘 어울리며 도내 각 지역에서 이 시기에 생산·판매 된다

강원지방우정청은 “170여 개의 강원 도내 우체국 창구과 우체국쇼핑 전자상거래를 활용하여 산나물 홍보와 판촉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약 28만건의 봄철 산나물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판매로 6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하여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활동을 도와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봄철 대표적인 강원지역 청정 무공해 산나물은 곰취, 곤드레, 어수리, 명이나물로 종별 및 중량에 따라 1만 2천 원에서 3만원 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도내 모든 우체국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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