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10년간 지역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4개분야 20여개 사업에 1,9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시는 1977년 무릉계곡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하고 관광지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정립을 위하여 「무릉계곡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그동안 무릉계곡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그러나「무릉계곡 관광지 조성계획」수립 이후 지역의 여건변화와 새로운 정책변화로 무릉계곡을 포함한 권역전체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특히 동해시는 해안을 중심으로 해양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륙관광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무릉권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지역 개발 사업이 국가계획인 강원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으로 고시 (2018. 1. 5)되면서 사업의 실행력이 담보가 되는「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되었다.

동해시는「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은 정부의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 정책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동해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도시 동해시를 실현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추진과제라 인식하고, 향후 10년간 지역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4개분야 20여개 사업에 1,9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무릉권역 종합개발계획」에는 무릉권역에 대한 중·장기 발전 청사진이 제시되었으며, 반영된 4개분야 주요사업으로는 ▶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 조성 ▶ 무름 건강생명 휴양지 조성 ▶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조성 ▶ 무릉계곡(관광지) 종합정비 계획 등이다.

동해시는 이번달 무릉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진입로 지역개발구역 지정 및 실시 설계 발주를 기점으로 무릉권역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는 실행가능한 사업추진을 위해 가용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발전 및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시행하여 민간투자의 여건을 마련 하는 등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무릉권역 지역의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이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무릉권역 종합개발 계획을 보완 발전시키면서, 해안과 내륙을 잇는 종합 관광도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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