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학교와 지역 사회, 글로벌 한 문제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는 체인지메이커 교육이 4월 13일(금)부터 이틀간 춘천 베이스호텔에서 열린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유정배)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협동조합교육과나눔(이사장 이기원)과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경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협력사업으로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해 교사 연수와 청소년캠프, 연말 성과 나눔 공유회를 함께 운영해 왔다.

이번 연수를 신청한 초·중·고 교사와 교육전문직, 연구사 45명은 체인지메이커 이해, 학교 속 운영 사례, 문제발견과 솔루션 찾기 등 15시간의 기초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유쓰망고(Youthmango)’ 김하늬 대표의 특강을 통해 체인지메이커의 역사와 글로벌 활동 상황을 전해줄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 양성과정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강원도 사회적경제 교육기획단’은 민·관·학 거버넌스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로 3년차를 맞아 기관 간의 MOU 체결을 통해 긴밀하고 단단한 조직체로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준비한 유정배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변화와 주도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 먼저 변화를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도내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체인지메이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수생들은 각 학교에서 학생동아리를 구성, 4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체인지메이커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6월 초 청소년 캠프, 11월 성과 나눔 공유회에도 참여해 연간 활동 사례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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