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철서씨(80세, 경기도 용인)는 40여 년간 깊은 애정으로 관리하여 오던 20여 종 246점(3억원 상당)의 분재작품 전량을 영월군에 기증했다.

【영월=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영월군은 지난 3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철서씨(80세, 경기도 용인)로부터 40여 년간 깊은 애정으로 관리하여 오던 소사나무, 모과나무, 왜철쭉 등 20여 종 246점(3억원 상당)의 분재작품 전량을 기증받아 영월군 분재관리실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재작품은 매일 정성과 공을 들여야 되며 계절별로 물주기 방법, 분갈이의 유무, 거름주기와 철사걸이 등의 전문작업에 따라서 작품이 실패할 수도 있어 분재에 관한 많은 지식과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분야로서 이번에 기증한 분재작품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6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철서씨(80세, 경기도 용인)는 40여 년간 깊은 애정으로 관리하여 오던 20여 종 246점(3억원 상당)의 분재작품 전량을 영월군에 기증했다.

기증자는 “군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고 즐기며 만족하면 좋겠고, 영월군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좀 더 좋은 작품으로 가꿨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기환 환경산림과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분재는 2019년말 준공예정인 연당구곡 지방정원 조성사업지 내 신규 분재관리실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많은 내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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