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원신문】정은미 기자 = 동해시의회(의장 정성모)는 22일 제27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임명희 의원과 이동호 의원의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임명희 의원은 동해시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관련 시정질문에서 “단봉동에 건립 추진 중인 장애인복지회관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장애인단체의 이견으로 답보상태에 놓여있다며, 접근성과 주변생활권 등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의견청취를 통하여 현부지 활용방안과 새로운 부지 물색 등 조속한 시일 내 추진되어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제공에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에 대하여 지정 후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뿐 만 아니라 해당 주민들의 재산권행사와 개발 제한으로 불편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 가능성이 없는 구역에 대한 과감한 해제를 통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동호 의원은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운영과 관련하여 위탁업체의 상차림비용 보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위탁사업운영자 모집 시 관련 내용 수정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위탁업체에 대한 보전비용을 낮추어 공급단가를 낮춤으로써 시 재정건정성 확보와 저렴한 판매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되고, 나아가 러시아대게가 동해시의 대표먹거리로 자래매김되어 관련 업종 파급과 고용창출로 이어져 관광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KTX 동해연장에 따른 동해시 추진 현황에 대한 시정질문과 관련, “동해시가 KTX 동해역 연장으로 철도와 항만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노력을 강도 높게 실행해야 하며,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을 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 관련 조례 제정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7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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