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4년간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학생들의 체력이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건강체력교실’ 지원과 단위 학교별 기초체력 프로그램 운영,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등 건강한 학생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 언급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저 체력(4~5등급)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는 8.4%(2014)에서 5%(2017)로, 중학교는 16.5%(2014)에서 9%(2017)로, 고등학교는 24.3.%(2014)에서 14%(2017)로 감소했다.

그 결과, 도내 초·중·교 학생의 저체력 비율은 18.1%(2014) → 17.5%(2015) →13.7%(2016) → 10.3%(2017)로 낮아졌고 1∼2등급 비율은 35.9%(2014) → 38.2%(2015) → 42.0%(2016) → 45.3%(2017)로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교육청은 초·중학교에 견줘 저체력 학생의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 70개교에 각각 2백만 원씩 총 1억 4,000만 원을 지원해 체력향상을 위한 기구를 구입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했다.

김종준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 체력을 전국평균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애써왔다”며, “앞으로도 아침·점심·오후의 틈새 시간과 고등학교 숨요일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체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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