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소속 레슬링팀이 지난 3월 15부터 21까지 철월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6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 및 제28회 회장기 전국 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평창=강원신문】박승원 기자 = 평창군청 소속 레슬링팀(감독: 김우용)이 지난 3월 15부터 21까지 철월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6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 및 제28회 회장기 전국 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허남주(76kg) 및 김수지(65kg)선수가 여자일반부 자유형에서 1위를, 최세은(62kg), 김보배(59kg)선수가 2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김우용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허남주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해 전국에 평창군의 위상을 드높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직장운동경기부(레슬링팀)의 전력보강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한 국내․외 전지훈련 강화와, 다양한 선수들과의 실전 훈련을 통한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지난해 평창군 레슬링팀은 2018 국가대표 선발대비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전통적 강국인 중국 선수들과 실전훈련을 하였으며, 군을 찾은 국가대표팀은 물론 능력이 뛰어난 전지훈련선수들과도 합동훈련을 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꾀해왔다.

한편, 평창군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왔으며, 작년에는 80팀 연인원 11,000명의 선수를 유치했다.

올 1월에는 국가대표팀과 꿈나무선수 80명, 그리고 연습팀 32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를 유치하여 명실공히 레슬링 전지훈련 메카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청 소속 레슬링팀의 선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의 성과를 통해 평창이 동계종목 뿐만 아니라 레슬링의 메카도시로 전 국민에 각인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레슬링 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건강도시 평창」 비전을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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