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3월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컨설팅 및 지역방제 협의회'를 실시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3월2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환원하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컨설팅 및 지역방제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산림청, 강원도,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산림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팀과 재선충병 방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정선과 강릉지역의 2018년 재선충병 방제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효율적인 방제·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방제사업 추진계획을 주요 골자로 하여 정선지역에 신규 발생한 감염목 4본의 방제사업 추진계획과 재선충병 확산 우려지역 약 700ha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및 매개충 나무주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논의 했다.

2018년 신규 발생 된 4본은 3월말까지 감염목 주변 20m 소구역 모두베기를 실시하고, 산물 전량수집·파쇄, 모두베기 외곽 60m에 예방나무주사를 실행한다.

한편, 강릉지역은 2015년 9월 송정동에서 소나무 2본 발생이후 추가 감염목이 없는 상황으로 발생지역 주변, 동계 올림픽 경기장, 수목원 등 주요지역에 예방나무주사를 실행하는 등 확산예방에 노력하여 왔다.

회의를 주제한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컨설팅이 재선충병의 방제품질을 높이고 확산방지 전략수립에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하며, 산림청과 지자체의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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