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해빙기와 우기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해빙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급경사지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18개 시․군 및 급경사지 관리청과 함께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달 13일까지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 및 일제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급경사지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낙석․붕괴 등 사고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청양IC~서공주IC 구간에 발생한 산사태의 경우 토석이 쏟아져 내려 도로가 전면 차단되는 등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듯이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은 사고 발생 전 철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강원도는 2012년부터 총 338개소 5,57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8개소 2,005억 원을 투자하여 연차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며, 특히 산지가 많은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급경사지 예산의 30%에 육박하는 많은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피해발생 후 복구가 아닌 피해발생 전 사전예방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향후 도민 안전을 위해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혹시 주변 급경사지에서 낙석․붕괴위험이 있을 시 시․군 재난부서나 급경사지 관리부서에 즉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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