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병무청은 체중조절 후 재신체검사를 받아 현역으로 재병역판정을 받고 입영하는 김수성(횡성군 갑천면, 20세)씨를 21일 횡성군재향군인회로 초청, 감사장 수여 및 강원한우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춘천=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청장 노관석)은 체중조절 후 재신체검사를 받아 현역으로 재병역판정을 받고 2018년 3월 26일 11사단으로 입영하는 김수성(횡성군 갑천면, 20세)씨를 21일 횡성군재향군인회로 초청, 감사장 수여 및 강원한우 선물세트를 증정하여 자랑스러운 도전을 칭찬하고 군 생활을 건강하게 마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병무청은 질병(신장․체중 포함) 또는 학력으로 보충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질병을 치유하거나 학력을 보강하여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 병역이행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이 제도를 이용하여 1,529명이 현역으로 입영했다.

신장․체중사유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김씨는 이 제도를 통해 체중을 감량 조절한 후 재신체검사를 거쳐 당당히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되었다.

이날 감사장과 함께 제공된 ‘강원한우’ 선물세트는 입영 전 가족과 추억의 식사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3월 7일 강원병무청,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강원도의 「청춘소반」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청춘소반」제공 대상은 강원지역 현역입영대상자 중 병역제도 퀴즈 이벤트 당첨자나 자원 병역이행자, 소외계층 병역의무자 등이며,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의 한 끼 식사를 통해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씨처럼 스스로 질병 등을 치유하여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을 찾아 감사장을 수여하고 「청춘소반」을 제공하는 등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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