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전문기업인 강원심층수는 고성군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

【고성=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도, 고성군, 대교그룹이 함께 설립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인 강원심층수는 지난 19일 고성군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기존 공장에 약 30억원을 투입해 신형 콤비 블록(PET 제병기-충진-캡핑)을 도입하고, 제품 검사 자동화기기, 컨베이어벨트 등 기존 설비를 확충·보강했다.

특히, 이번 생산 설비 증설로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존대비 약 30%의 제품 생산 향상이 기대된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수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이번 첨단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신규 생산 설비 증설로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심층수는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 과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 OEM 수주 등 판매 채널 확대로 해양심층ㅅ우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강원심층수는 국토해양부가 최적의 취수지로 꼽은 강원도 고성군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하여 풍부한 천연미네랄과 용존산소량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6㎞ 단일 취수관을 보유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비율의 미네랄을 조성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고성군에 위치한 강원심층수 생산 공장에는 강원심층수 서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설비 증설을 기념하고 사업의 성장과 안전을 기원하는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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