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4억원 투자, 95명 지역인력 일자리 창출효과 기대

【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 국내복귀(U턴)기업 제1호가 동해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내에 투자를 시작한다. ㈜더피쉬는 해외에서 U턴하는 기업(캐나다→국내)으로 지난 2.14일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강원도(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와 동해시(심규언 시장)는 22일 14시 동해시청에서 ㈜더피쉬(대표 이경선)와 동해권내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에 협약식을 체결하는 ㈜더피쉬(대표 이경선)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내 북평국가산업단지 부지 6,609㎡(2,000평) 내 총 154억원을 투자하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5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피쉬 이경선 대표는 2012년 캐나다에서 오션인터내셔널을 설립하여 랍스터, 연어, 참치 등의 식품 제조, 가공업을 다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랍스터와 연어로 가공한 2차 수산 가공식품의 수요가 꾸준하게 커질 것으로 예측, 동해시에 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랍스터는 조업시기와 비조업시기에 따라 가격이 급격히 변화되어 자체 개발한 수산물 장기 보관시설 및 초고압 살균 공정 기술을 활용, 안정된 수산물을 가공․판매할 계획이며, 또한, 연어 양식을 통해 생산된 연어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18.3월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18.6월 착공하여 ‘21.5월 정상 가동을 할 계획이다.

금번 ㈜더피쉬의 투자유치를 통해 도와 동해시가 저온물류창고형 표준공장(콜드체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장 냉동, 냉장, 가공공장과 연계시켜 수산물 가공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과 심규언 동해시장은 “해양심층수 및 콜드체인사업 등을 활용하는 수산물 가공 업체들을 대상으로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 오늘과 같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도와 시에서는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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