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2018년 1월부터 2월 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도(‘17년 실적)에 대한 재난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시군 평균 73.62점으로 전년도 대비 0.6점 소폭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속초시, 동해시, 춘천시, 원주시, 평창군, 정선군은 우수그룹 6개 시군에 선정되었으며, 인제군과 철원군은 미흡그룹 2개 시군에, 나머지 10개 시군은 보통그룹에 선정되었다.

올해 재난관리실태 평가에는 개인역량, 재난부서 역량, 네트워크 역량, 기관역량, 가감점 등 5개 분야 총37개 지표에 대하여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은 다소 개선되었으나, 재난관리부서 역량과 기관역량 추진실적은 전년도 보다 실적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개인역량은 재난발생시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실무반 편성 등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에 대한 전문교육 실적은 다소 미흡하게 나타났다.

재난관리부서 역량은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은 양호한 반면, 범정부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은 예산 과다 발생 및 지진에 대한 관심도 부족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은 미흡하며,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에서는 매뉴얼개선 훈련실적과 감염병 대비 역학조사 및 방역인력 확보 등 추진실적은 우수한 반면, 시군별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와 구호활동 실적은 다소 부족하게 나타났다

끝으로 기관역량분야는 기관장의 재난업무 관심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실질적인 조직 및 인력보강, 재해예방사업 예산확보, 재난관리부서 인센티브 마련 등 추진실적은 대체적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관련 업무량이 대폭 증가됨에 따라 시군별 재난관리부서에 대한 현실적인 인력 보강 제도를 마련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전문교육 실시 확대 및 지진방재 종합대책 관련 예산확보, 자율방재단 활성화 등 평가결과 시군별 미흡사항에 대하여는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재난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행안부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 및 포상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며, 미흡 시군에 대해서는 2018년 道 재해대책관련 정기감사시 수감기관 선정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며, 미흡 시군에 대해서는 기관장 면담을 포함하여 컨설팅(3회)을 실시하여 미흡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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