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범국민 나무심기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31일(토) 오전 9시부터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한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범국민 나무심기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31일(토) 오전 9시부터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와 합동으로 주최하며, 선호도가 높은 유실수, 특용수, 화목류 등 16종 18,800본을 강릉시민에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금회 행사는 나무교환권으로 1인당 5본씩 나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표고톱밥배지와 소나무를 나무교환권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 받은 나무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는 심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당일 식재가 어려울 경우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에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빠른 시일 내에 심어야 한다.

또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더불어 봄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참석자에게 산불예방 홍보, 사진전 및 서명운동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후손들에게 푸른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금회 행사를 준비했다.”며 “나무를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전 국민이 나무심기와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 관할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4월초까지 감나무, 헛개나무 등 유실수와 특용수 위주로 총 11만그루를 1인당 3~5그루씩 분양한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