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소속 지방자치인력개발원의 외국인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몽골 군수단이 지난 15일 강릉에 방문했다.

【강릉=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행정안전부 소속 지방자치인력개발원의 외국인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몽골 군수단이 지난 15일 강릉에 방문했다.

몽골 군수단이 방문하게 된 것은 지방자치인력개발원의 교육과정 가운데 한국의 문화·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현장방문 일정이며, 강릉의 경우 동계올림픽을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유치과정과 국제적 홍보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문했다.

또한 강릉시에서 조성한 강릉바우길에 대한 추진과정 전반에 대해 이론적인 벤치마킹과 현장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강릉바우길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 몽골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생태관광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몽골 군수단은 시청 상황실에서 최명희 강릉시장과 관심사항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이어 강릉시는 강릉바우길 조성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올림픽 종합상활실로 이동해 올림픽유치 과정과 성공개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시청 민원실을 견학 후 강릉바우길 5구간에 해당하는 경포해변에서 강릉항 구간을 직접 걸어본 후 서울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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