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13일 인제군 가리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우량숲(소나무림)의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제=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임흥규)는 13일 인제군 가리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 ‘우량숲(소나무림)의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해당 임지는 평균경급 40cm 이상의 소나무가 대 면적(276ha)으로 생육하고 있는 등 임상이 진귀하고 종(種)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산림청에서 1983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토론회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인제군, 인제군산림조합 등 관련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림의 건강성과 고유기능 증진을 위한 최적의 작업방법과 기후변화 대응 소나무림의 중‧장기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완충구역)을 활용한 경관자원 창출로 관광객(탐방객) 유치, 유용자원(송이) 활용 등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산림유전자원의 이용‧관리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인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이번 토론내용을 반영한 우량숲(소나무림)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사업 추진으로 타 지역의 수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하면서, “역사‧문화적으로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나무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보전‧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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