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 '땅콩새싹 차'

【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러시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2018년 러시아 달아그로 국제식품 박람회(3.15-17)」에 참가한다.

강원도는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도내 5개 유망 식품기업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2018 러시아 달아그로 국제국제식품박람회」에 파견한다. 참가 기업들은 강원도경제진흥원의 전문가 그룹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러시아 시장 진출의 성공가능성을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참가하는 기업과 대표 수출 제품 ▷ 서원당 (원주, 대표: 김봉현): 참기름/들기름 세트, ▷ 협동조합 허브이야기 (원주, 대표: 오인숙): 수제 허브차 ▷ ㈜한울타리 (강릉, 대표: 이지선): 땅콩수제차 ▷ 주식회사 씨앤케이푸드 (횡성, 대표: 김신희): 과일큐브치즈 ▷ 평창후레쉬푸드 (평창, 대표: 김작은) : 볶은 김치 등이다.

특히, 강원도에서는 참가기업들이 수출계약 등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 동안 러시아 바이어 초청사업 등을 통해 발굴한 현지 유통기업들과의 매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각 참가기업 당 최소 3개 업체 이상의 현지 바이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현지 실질바이어에 대해서는 DB를 구축하여 관리하고,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등 국내에서 개최하는 각종 산업 전시박람회에 초청함으로써, 박람회 참가성과를 향후 수출마케팅 사업에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는 박람회 참가기간 중, 연해주정부를 방문하여 양 지역간 통상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2018 강원도-연해주간 국제통상·교류협력 사업계획 실무합의서(MOU)“에 서명한다.

강원도대표단 (단장: 일본구미주통상과장)은 3. 15(목) 연해주 국제협력 국장「스타리치코프 알렉세이 유리예비치」을 접견하고, 양지역간 14개 국제통상·교류협력 사업에 대하여 협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한다.

합의서에 포함된 양지역간 협력사업은 국제통상·교류분야 7개사업, 관광 및 문화분야 3개 사업, 체육 분야 4개사업 등 총 14개 사업으로, 지난해에 비해 양지역간 경제협력 분야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는 향후 연해주와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이번 방문에서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뿐만 아니라「(재)원주의료기기밸리」가 주관하는 「제14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18」등 도내 개최 산업 박람회 등을 적극 소개·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대표단은 KOTRA블라디보스톡 무역관, 현지 대형 유통회사 등을 방문, 러시아 현지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하여, 對러시아 수출시장 개척을 더욱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전홍진」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금년도 해외시장 개척의 화두는 ‘북방경제’라고 요약할 수 있다”며, “러시아, 중국 동북3성, 구 CIS국가 동유럽으로 이어지는 북방경제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야할 때“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중국발 사드배치 보복조치에 따른 수출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베트남 시장에 대대적인 진출전략을 펼친 데 이어, 금년에는 극동 러시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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