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예술단은 평창패럴림픽 기간을 맞아 한국전통음악의 예술적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문화올림픽의 실현과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능성 모색을 위해 두 번의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립예술단(단장 정만호(강원도 경제부지사))은 평창패럴림픽 기간을 맞아 한국전통음악의 예술적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문화올림픽의 실현과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능성 모색을 위해 두 번의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12일(월) 19:30부터 90분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되는 국악공연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에 걸맞게 전국 6개도립 관현악단이 하나의 관현악단을 이뤄 보다 웅장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정기훈)을 비롯하여 경기도립국악단(예술감독 최상화),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김종섭),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상임지휘자 조용안), 전라남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유장영),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황인근)이 하나되어 각 지역의 대표 레퍼토리를 해당지역 지휘자의 지휘아래 특별한 무대를 펼친다.

6개 시도립 관현악단의 합동 공연은 2016년 전국 도립국악단의 상호교류와 공동발전, 그리고 국악의 대중화라는 취지 아래 창단된 전국도립국악단협의회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이러한 형태의 합동공연은 지난 2017년 3월 경기도 수원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한편 돌아오는 3월 15일에는 강원도립무용단(상임안무자 윤혜정)이 판타지 창작무용 “겨울약속”을 주제로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한 폭의 그림같은 공연을 선보여 감동과 품격의 무대와 함께 평창문화올림픽의 성공적인 대미를 담당한다.

강원도립예술단은 강원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계승 발전을 통한 강원문화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 도민 정서함양과 문화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도립국악관현악단(정원 36명)과 도립무용단(정원 26명)을 구성, 99년 8월 창단된 이래 지금까지 국내외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총 1,300여건의 공연을 선보여 명실부 도립예술단으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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