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대웅경영개발원(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개최도시 중·고등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스포츠 캠프는 조직위와 강원도교육청, 주한영국대사관이 장애·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에선 패럴림픽 프로그램인 ‘I’m Possible’을 통해 패럴림픽 스포츠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패럴림픽의 가치를 돌아본 뒤, 패럴림픽 종목인 좌식배구와 골볼을 체험하고, 실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이천훈련원에 방문,시설 견학과 현장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직접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기획해 보고, 기획한 스포츠 종목명과 규정집을 만드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캠프 마지막 날인 9일엔 학생들과 교사, 운영요원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을 단체 관람하며, 현장에서 직접 패럴림픽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스포츠 캠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앞서 우리 학생들이 패럴림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2월 개최됐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패럴림픽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갖고 감동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