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강원도는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도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11개 분야(▲ 올림픽 연계 설맞이 내수・관광 활성화 ▲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화재예방 특별대책 ▲ 지방물가 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 ▲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 비상진료 및 보건·식품안전대책 ▲ 산불방지 특별대책 ▲ 고병원성 AI・구제역 방역대책 ▲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 ▲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 ▲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를 중점으로 「2018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동안 12개반 239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으로 도민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분야별 대책을 살펴보면, 설 연휴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설맞이 소비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과 설 특판행사를 진행하며, 연휴기간 중 도내 공공기관의 공공주차장 중 678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8 평창 여행의 달’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내 숙박업소 이용객을 위해 관광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숙박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재난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 모니터링과 사전안전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엔 긴급재난문자 송출‧전진배치 소방력 활용으로 초기대응에 나선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응급진료 병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도・시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서 안내한다.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축산농장과 관련시설에 일제소독을 추진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또한, 25개 중점 성수품목의 담합행위‧원산지 허위표시를 근절하고, 체불임금‧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를 점검하며, 사회복지시설 위문‧결식아동 급식 등을 실시하여 함께 즐기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에 앞장선다.

쾌적하고 즐거운 명절맞이를 위해서는 시외버스 증편‧택시 부제운행 부분적 해제‧정체 지역 우회도로 지정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연휴 전 대청소와 쓰레기 기동청소반 운영으로 쓰레기 적체를 방지한다.

김봉현 도 총무행정관은“명절을 맞아 도민은 물론 귀성객 분들이 고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설 연휴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강원도 여행을 즐기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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