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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
신효진 기자 shj@gwnews.org | 승인 2018.02.13 13:22

【문화=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DMZ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전국 각지로 퍼진다. 2월 13일부터 8일간 「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전시·퍼포먼스가 강화·서울 광화문·고성·서귀포·파주·철원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은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인 DMZ를 배경으로 남과 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바람‘이 평화와 통일의 ’바람‘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하는 축제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은 창작그룹 노니의 주제공연 ‘바람노리’와 임근우의 설치미술, 이군섭의 AR(증강현실)체험, 차주만의 타임캡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유참가작 공연으로 평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가운데, 일본의 유명 마임이스트 키타 쿄이치(Kita Kyoichi)가 마임 ‘진화’를 공연하여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DMZ에서부터 제주 서귀포까지 전국 각지에서 전시와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총 12명의 전시 작가가 참여하는 ‘평화:바람’ 릴레이는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화 전쟁박물관, 서울 광화문 광장, 고성 청간정, 서귀포 새연교, 파주 임진각 그리고 철원 노동당사에서 8일간 이어진다.

‘평화:바람’ 릴레이는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에 진행되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기에 용이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되어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바람과 염원을 전시 작품에 직접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공연팀 김백기, 지하소문, 요기가, RUN갯마당과 신종택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릴레이 퍼포먼스 공연은 15, 16일을 제외한 전시 기간 중 하루에 한 곳에서 진행되며, 분단를 상징하는 숫자 ’38‘을 떠올리게 하는 오후 3시 8분에 진행된다.

특히 서귀포, 파주, 철원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독일 베를린에서 온 예술가 Frededric Krauke, 이탈리아 예술가 Riccardo Attanasio 와 김백기 실험예술가가 함께 참여하여, 평화는 전 세계인의 바람임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지역 전시에 참여했던 모든 전시작품과 공연자들이 다함께 고성통일전망대에 모여서 ’아트캠프&워크샵‘을 열고 「DMZ 아트페스타2018 ‘평화:바람’」의 대미를 장식할 ‘평화:바람 난장’을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각 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완성한 설치미술 작품을 고성 통일전망대에 모두 모아 전시하고, 주제공연, 자유참가공연, 특별 초청공연, 아트캠프 참가 예술가 등 다양한 설치미술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4일 펼쳐지는 ‘평화:바람 난장’은 세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사연을 접수 받아 초청된 외국인 커플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피스 웨딩 퍼포먼스’로 시작 된다.

특히, 대한민국 1세대 행위예술가이며,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는 통일의 몸짓을 평생 펼쳐온 무세중(80)선생과 그의 부인인 무나미님이 ‘피스 웨딩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또한 소설가 이외수님이 주례로 참여한다고 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진규 예술감독은 ‘평화:바람 난장’을 준비하며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남과 북이 닫힌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기운을 이어받아 예술로 DMZ에 평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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