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가정, 상가, 학교 및 아파트 단지 등 비산업부문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속초시의 경우 가정의 전기, 수도 사용 절약분에 한해 6개월마다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 절약분에 대해 현금 477가구 3,260천원, 그린카드 포인트 24가구, 214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따른 효과는 전기 2,371,099kwh를 절감 1,005,346kg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수도는 17,687t을 절감하여 5,872kg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2018년 3월 현재 1,100여세대가 전기와 상수도 부분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되어 있으며, 1년에 두번, 가입된 가구의 과거 2년간 같은 월별 사용량의 평균을 기준으로 전력과 상수도 사용량 감축률에 따른 인센티브(년 최대 2만3천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동 주민센터, 시청방문 신청 및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가정에서 가입하여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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